전주시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로 책과 함께 성장!공공·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전주 시내 각지에서 책놀이, 책꾸러미 배부 등 진행
전주지역 영·유아들이 육아지원사업인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을 통해 책과 함께 성장했다.
전주시는 올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전주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에 1277명이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는 시가 지난 2013년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운영하는 전주형 북스타트이자 육아지원사업으로, 매년 영·유아(6~48개월) 및 부모 700가족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책놀이와 책 읽어주기, 부모교육특강, 책꾸러미배부 등을 운영하면서 생애 초기 독서 습관 형성과 부모와 자녀 간 관계 형성을 돕고 있다.
올해는 건지·꽃심·인후·아중·송천·금암·인후·삼천·평화도서관 등 9개 시립도서관에서 상·하반기 각 8주간 매주 수요일을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날’로 운영하며, 책놀이 프로그램과 책꾸러미 배부를 진행했다.
또한 꽃심·인후·아중·금암도서관 등 4개 도서관에는 평일에 참여하기 어려운 직장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주말 가족과 함께 책 놀이터’ 활동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공공도서관에서 230가족이 생애 초기 영·유아 독서 운동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공립작은도서관인 꿈드리작은도서관(5월)과 간납대작은도서관(6월), 인후비전작은도서관(9월), 초록우산작은도서관(10월) 등 4개 작은도서관에서는 총 44가족이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시는 평일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 등의 영유아와 부모를 위해 어린이집 15곳을 선정해 사업 담당자와 자원활동가가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그림책이 들어있는 책 꾸러미 231개를 나눠주고, 영·유아를 위한 책 놀이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여기에 건지·인후·아중·송천·금암·인후·삼천·평화도서관 등 8개 시립도서관에서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와 관련해 연중 부모교육특강이 펼쳐졌다. △영어 교육 △부모-자녀 간 관계 △그림책 읽어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부모교육특강에는 총 254명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시는 책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전주지역 6~48개월 영·유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전주시 산하 9개 도서관 자료실 등에서 어린이자료실 담당자가 직접 책꾸러미를 전해 주는 ‘사서가 전하는 책 꾸러미’도 실시했으며, 총 195가정이 사서가 전하는 책 꾸러미를 선물 받았다.
시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의 다양한 활동과 기억을 담아두기 위해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의 경과와 생생한 사진들, 사업에 참여한 부모들의 사연과 목소리를 담은 사업보고서를 제작해 참여 도서관에 배포하며 올 한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자원활동가 양성교육을 운영한 후 올해 3회 이상 교육 참석자와 전년도 사업 참여 자원활동가를 2022년에 활동할 자원활동가로 위촉했으며, 추가 2회의 양성교육을 거쳐 올 한해 49명의 자원활동가를 양성한 바 있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시내 공공도서관 등 여러 곳에서 부모와 영·유아가 생애 처음으로 책과 도서관을 만나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참으로 값진 일”이라며 “내년에도 생애 초기 단계의 영·유아가 그림책을 매개로 즐겁게 놀면서 책과 함께 인생을 살아갈 첫 토대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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