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보건소, 겨울철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집중’방문 전문인력 활용한 교육 통해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에 한파 건강관리요령 준수 당부
전주시가 겨울 한파 속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전주시보건소는 폭설·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1월부터 한파 대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14명의 보건소 방문 전문인력들은 올겨울 독거노인,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세대 등 취약계층 가정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과 같은 기초건강상태를 측정하고, 주요질환별 겨울철 건강수칙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보건소는 또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높은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1240여 명에 대해서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따뜻한 내복도 지급했다.
특히 보건소는 한파주의보(영하 12℃ 이하)나 한파경보(영하 15℃ 이하) 발령 시 안부 전화와 수시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이상 유무를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설·한파에 취약한 심혈관계질환자와 거동불편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파대비 행동요령’과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법’, ‘한랭질환 증상 및 대처방법’에 대한 집중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의 경우 한파에 노출되면 체온유지에 취약한 관계로 저체온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면서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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