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소 관계자들이 ‘2022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 평가’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전남 함평군 보건소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공적을 인정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함평군은 8일 “ 질병관리청 주관 ‘2022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관리를 위해 실시됐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 운영과 성과지표 등을 토대로 심사가 이뤄졌다.
함평군은 진드기 감염병 발생률이 가장 높은 70대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대학, 마을 이동진료 등 각종 보건사업을 활용한 예방 교육을 집중 실시했다.
또한 경로당 홍보 포스터 부착, 등산로 기피제 보관함 설치 등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쯔쯔가무시증과 같은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백신이 없어 예방이 최선”이라며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