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 사할린동포 어르신과 함께 팝콘 먹으며 영화관람 해요 |
음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일 연말을 맞아 사할린 동포 어르신과 영화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7개 실무분과는 문화테라피 지원 사업의 하나로 분과위원 20여 명이 군에 정착한 사할린 동포 어르신 20여 명과 식사하며 그분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음성읍 설성시네마에서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이불 세트도 지원했다.
이건용 민간위원장은 “음성군에 정착하신 영주귀국 동포들이 점차 줄고 있어 안타깝다”라며 “동포 어르신이 지역사회와 잘 어우러져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점이 음성군 사할린동포 회장은 “이웃들의 사랑과 관심, 도움의 손길에 삶의 희망을 느낀다”라며 “영화관람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음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