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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소방서 공사장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 주의 당부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12/12 [10:10]

영동소방서 공사장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 주의 당부

정 훈 기자 | 입력 : 2022/12/12 [10:10]

▲ 영동소방서 공사장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 주의 당부

 

영동소방서는 화재 위험성이 증가하는 겨울철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해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는 약 3000℃ 정도의 고온체로 최대 11m까지 비산돼 주위의 목재, 스티로폼 등 가연물에 단시간 내에 착화될 수 있으며, 또한 단열재 내부에 들어가 훈소 상태로 일정 시간이 지나서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소방청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전국에서 용접·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는 5,500여건에 달하며 이중 27명이 숨지고 427명이 다쳤다.

 

주요 안전 수칙으로는 용접 등 화재 취급 작업 시 반드시 화재감시자를 지정해 배치하고, 단열재, 우레탄폼, 내장재 등 부피가 큰 자재는 별도로 구획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또한 작업장 내 위험물질은 공정상 필요한 최소량만 보관하고, 화기 취급 작업장 주변 반경 10m 이내 가연물을 적치 하지 말며, 용접·용단 작업 시 5m 이내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임병수 소방서장은 “공사 현장은 불이 빠르게 번지고,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성 자재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공사 현장 관계자분들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화재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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