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청년 삼락캠프 열렸네!”순창에서 10일, 11일 양일간 청년농부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전하는 도농청년교류의 시간 가져
(사)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 주최로 도시와 농촌이 만나는 청년 삼락캠프가 지난 10일부터 11일 양일간 48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창군 일원에서 열렸다.
청년 삼락캠프는 도시와 농촌 간 청년 교류사업으로 농촌의 삶을 청년의 눈으로 바라보고, 청년 귀농귀촌의 물꼬를 트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과 경기도 의왕시, 안양시, 남양주, 전북 전주, 부안, 경남 창원, 하동,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30명의 도시민과 순창에 귀농귀촌한 청년 18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순창 금과 경영실습임대형 스마트팜에서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농부 임하수 씨를 비롯하여 순창농산물을 가공 유통하는 덕성상회 청년농부 이라권 씨, 40대 초반에 귀농해 10년간 쌈채소를 키우며 억대 수입 농부의 꿈을 이룬 청년귀농선배 양진철 씨의 굼벵이농장을 방문하여 현장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순창고추장민속마을을 방문하여 장본가에서 순창의 대표적 전통제품인 고추장 만들기 체험행사와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목공체험으로 도마만들기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로 귀농귀촌 의사를 전한 5명이 현재 군에 귀농귀촌 상담을 받고 있어 적극적인 현장 교류를 통한 귀농귀촌인 유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주에서 참석한 백승우 씨는 “귀농귀촌 청년선배들의 소중한 경험을 듣는 시간이었고, 무작정 도전하는 청년들의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 같다”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순창군 복흥면에서 참여한 청년농부 박인후 씨는 “귀농귀촌 청년들이 농촌에 적응하느라 잘 모이지 않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순창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권태옥 협의회 회장은 “노령사회인 농촌에 오랜만에 청년들로 활기가 찬 것 같다”며 “협의회가 청년조직을 활성화하여 그들이 농촌에 정착하는 데 더 보탬이 될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