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보건소는 지난 9일 건강취약계층(재가암환자, 재활대상자, 정신건강센터회원) 및 가족 90여 명과 함께 산청군에 있는 동의보감촌으로 한방건강체험 나들이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나들이는 바깥활동이 어려운 대상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한방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팀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했고, 온열체험, 약초 향기 주머니, 기바위 등의 건강체험을 통해 대상자들이 동의보감의 건강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체험을 한 대상자는 “오랜만에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와 웃고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보건소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정서적?신체적으로 지친 건강취약계층들에게 힐링과 건강을 돌보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취약계층의 건강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