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12일 춘양 주민문화교육센터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무료영화 ‘공조2’를 상영했다.
이번 영화상영은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상영작인 공조2는 남한으로 숨어든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수사에 투입된 북한 형사와 수사 중의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됐던 남한 형사, 그리고 FBI 소속 해외파 형사의 공조수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가족과 함께 웃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액션, 코미디 영화이다.
이날 영화상영관을 찾은 춘양면 지역주민은 “우리 지역에 영화관이 없어서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집 가까이에서 가족, 이웃주민과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미순 군민행복과장은 “이번 영화 관람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보다 나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