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연말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송년 행사’를 13일 보건소 건강 100세 지원센터 3층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정신 장애인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 한해 추진했던 활동 발표 등 공유했다.
또한 레크리에이션과 공연을 통해 서로 아픈 마음을 보듬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간재활 프로그램 중 시화 심리치료 참여한 회원들의 자작 시 낭독과 토탈공예 작품인 자화상 보석십자수 작품 전시는 가족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 주었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의 부모님은 “딸이 낭독하는 시를 듣고 그동안의 어려움과 힘들었던 때가 생각나 딸이 대견하다”며 “센터를 다니면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이인숙 소장은 송년사를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가족들의 돌봄 부담, 신체·정신적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언제든지 당진시정신건강복지센터 문을 활짝 열고 친구가 되어 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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