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는 지난 13일 오후 3시경 지곡면 소재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하는 등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소방청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2년여(‘21년 11월~‘22년 12월) 간 화목보일러 화재는 전국 642건(충남 98건)으로, 특히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60% 이상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목보일러는 주로 땔감을 구하기 손쉬운 농·산촌 지역 중심으로 설치되고 있으며, 난방비 절약 효과로 날로 증가하는 추세로 서산 관내 약 1,600여 가구에서 사용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온도조절장치가 없어 과열로 인해 주변 가연물에 불이 옮겨붙기 쉬우며, 내부 탄화물 퇴적으로 압력이 상승하여 폭발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으로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가연물 보관, 보일러 인근 소화기 비치, 주기적인 내부 및 연통 청소, 연료를 넣은 후 투입구를 닫아 불티 비산 방지, 보일러 투입구 개폐 시 화상 주의 등이 있다. 김영환 소방서장은“겨울철 작은 관심과 유지·관리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라며“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꼭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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