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스포츠 친화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14일 전북도는 익산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사회통합형 ‘반다비체육센터?펜싱아카데미’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반다비체육센터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반다비”를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센터 명칭으로 사용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19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162억원(국비 59, 도비 25, 시비 78)의 예산을 투입해 건축됐고, 이날 펜싱아카데미와 함께 첫선을 보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는 지난 10월 부안에 처음 개관했고, 그 뒤를 이어 전주, 완주, 진안, 임실, 부안에서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년 문체부 공모사업에는 고창이 선정되어 도내 지역 곳곳에 공공체육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순창 세대 통합형 실내놀이 문화체육센터(5월), 남원 실내수영장(7월), 고창 탁구?배드민턴 전용구장(7월), 무주 국민체육센터(’9월), 임실 국민체육센터(12월 예정) 등이 준공되어 체육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민선 8기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도민 건강생활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도비 700억원(시군당 50억원씩)을 투입해 시군 체육시설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완주 어린이체육관 등 7개 사업에 46억원을 ‘23년에는 장수종합체육관 등 15개 사업에 8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또 공모사업 등 ’23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 끝에 국민체육센터 4개소 70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15개소 75억원, 가상현실 스포츠실 9개소 3억원와 국립 전북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타당성 용역비 3억원을 반영하는 등 총 29개소 사업에 국비 151억원을 확보해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익산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어울릴 기회가 제공되어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는 체육시설이 될 것”이라며, “전북도가 주축이 되어 지속적으로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민 누구나 소외 없는 스포츠 친화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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