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월3일부터 18일까지 달서선사관에서 운영한‘2만년을 이어온 선사시대로 여행, 선사(先史)아카데미’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주관해 누구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역에 있는 문화유산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를 문화 콘텐츠로 활용해 지원하는 문화프로그램이다. 달서구는 2022년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선사(先史)아카데미’는 현직 고고학자가 들려주는 명사특강인 ‘우리 동네의 선사시대? 고고학자에게 물어보살!’과 체험프로그램인 △선사덮밥 그리기, △선사시대 토기 제작으로 구성해 달서구에 분포하는 수많은 선사유적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홍보하며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달서구는 대구의 5천년 역사를 2만년으로 확장시킨 선사유적들을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이만년의 역사가 잠든 곳’ 거대원시인 설치, 선사시대로 거리박물관 조성 등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 선사시대로 탐방, 선사문화체험축제 등 다양한 선사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다.
선사 아카데미가 진행된 달서선사관은 선사 교육의 장이자 선사유적의 체계적인 관리·활용을 위한 선사시대로 거점시설로서 지난달 29일 개관해, 1층에는 달서구에서 발굴된 유물 10점을 복원 전시하며, 2층에는 선사시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 6종류가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2만년을 이어온 유구한 역사를 가진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선사관광콘텐츠를 지속 강화하여 다시 찾고 싶은 매력있고 품격 있는 대구 서부권 관광중심도시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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