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보건소,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 … 녹색건축물 탈바꿈국비 35억원 확보, 10년 경과된 보건소·보건지소 등 13곳 리모델링
나주시 보건소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녹색 건축물로 재탄생한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보건소 본소 1곳과 보건지소 12곳 등 총 13곳이 선정돼 내년 상반기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건물 리모델링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예방을 위해 노후 건축물 성능을 개선하는 국가 그린뉴딜 정책사업이다.
준공된 지 10년 이상이 경과 된 보건소, 공공의료시설, 국·공립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생활환경, 신기술시스템, 미관 등을 신축 건축물 수준으로 리모델링한다.
시는 공모 선정에 힘입어 국비 35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15억원을 더해 내년 상반기 실시 설계를 시작으로 보건소 본소와 보건지소 12곳 건물 리모델링에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은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목표로 건축물에 내·외벽 단열재,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장치 및 LED조명 설치 등을 추진한다.
여기에 실내 공기질 시스템 향상과 한여름 지붕의 뜨거운 태양열을 반사해 건물 온도를 낮추는 쿨루프(Cool Roof) 공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앞서 보건소는 이번 공모사업에 대비해 사업 발굴 수요조사와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목표했던 보건소 본소를 비롯해 12개 보건지소가 모두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보건소 전체 공간의 에너지 성능과 공기질을 높이고 시민이 최적의 환경에서 보건 의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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