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연화정에서 풀어보는 바캉스 이야기보따리’ 마무리이수지, 이명애 등 그림책 작가 모임 ‘바캉스’ 소속 10명의 작가와의 만남 큰 호응
전주시는 지난 10월 18일부터 연화정도서관에서 진행된 ‘연화정에서 풀어보는 바캉스 이야기보따리’ 전시 및 강연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화정에서 풀어보는 바캉스 이야기보따리’에는 휴가처럼 자유롭게 참여하는 그림책 작가들의 모임인 ‘바캉스(Vacance)’가 참여, 시민들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옛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래프로젝트 출판물 전시 및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바캉스(Vacance)’에는 한국인 최초로 올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를 비롯해 13명의 그림책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기존 그림책 출판시장에서 다루기 힘든 다양한 주제나 새로운 표현을 담은 독립출판물 54종을 출간해왔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작가와의 만남’의 경우 이수지, 이명애, 정진호 작가 등 10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바캉스 프로젝트’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와 출판물 작업 과정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의 출판물 전시에서는 전주시 그림책 동아리인 ‘내 마음의 그림책’과 협업해 ‘바캉스 전래프로젝트’가 소개됐으며, 54종의 출판물과 함께 출판물 속 캐릭터 인형이 전시됐다.
또, ‘바캉스 전래프로젝트’의 독립출판물로 선보였다가 추후 출판사를 통해 정식으로 출간된 그림책과 작가들의 바캉스 작품 외의 다른 그림책들도 함께 소개해 ‘바캉스 전래프로젝트’와 참여 작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도 했다.
‘바캉스 전래프로젝트’는 연화정도서관에서의 전시가 끝난 이후에는 인후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더 많은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그림책은 미술과 문학이 공존하는 일상 속 누구나 접하기 쉬운 예술”이라며 “이번 연화정도서관과 바캉스 전래프로젝트의 만남을 통해 그림책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내년 5월에 열릴 제2회 전주그림책도서전을 비롯해 다양한 그림책 문화 활성화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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