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동아시아문화도시 온라인 라이브 페인팅’ 사업 성료한국 순천시 · 일본 기타큐슈시 · 중국 양저우시 학생 159명 참여
순천시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순천 용당초등학교에서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온라인 라이브 페인팅 사업’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순천시, 일본 기타큐슈시, 중국 양저우시와 공동 주관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중일 아이들의 수업환경 등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 간 지속적 교류와 화합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순천 용당초등학교, 기타큐슈 후지키초등학교, 양저우 문하초등학교 3곳의 학교에서 총 159명의 학생이 참여해, ‘철새가 국경 없이 왕래하는 것처럼 우리도 국경을 초월해 소통하자’를 주제로 세 도시 합작 철새그리기, 퀴즈, 도시 및 학교소개 영상 시청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합작 철새그리기 프로그램은 일본 라이브 페인팅 전문가인 ‘구로다 세이타로’ 작가가 주재했다. 1일차에는 새의 윤곽선 그리기, 2일차에는 다른 나라 어린이가 그린 새 그림을 채색하는 작업을 진행해, 하나의 작품을 함께 완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그 외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도시·학교 소개영상 시청 및 퀴즈를 맞히는 시간을 통해 서로 닮은 듯 다른 한중일의 학생들의 일상의 모습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순천 용당초등학교 학생은 “일본·중국 친구들과 온라인 소통이었지만, 한 공간에서 함께 소통하는 기분이었다.”며, “그림을 그리고 서로의 작품을 함께 완성하는 과정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한중일 웹툰 교류, 일본 기타큐슈에서 한복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국제교류를 계속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해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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