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도서관은 치유 특성화 도서관으로 시민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다양한 치유?창작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엄마들이 나만의 그림책을 만드는 ‘엄마를 위한 그림책 학교’이다. 오치근 그림책 작가의 체계적인 지도로 그림책 창작 수업을 수년간 진행해 왔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41권의 창작 그림책이 발간됐다. 올 연말에는 10권의 창작 그림책이 추가로 발간될 예정이다.
또 다른 창작 치유 프로그램인 ‘우리를 돌보는 글수업’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쓴 100장 분량의 이야기가 세상으로 나왔으며,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글쓰기 강좌를 통해 시민들의 에세이 작품집 『나를 위한 나의 이야기』가 발간됐다.
또한 도서관을 벗어나 인근 숲에서 독서 및 자연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이색 치유 프로그램 ‘숲치유’, 시민의 고민을 듣고 즉석에서 책을 처방하는 ‘이상우 작가와의 만남’ 특강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 외에도 1,500권 가량의 각종 치유서적이 비치된 ‘자가치유서가’ 운영 및 상황별 치유도서를 추천하는 ‘치유북큐레이션’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독서를 기반으로 한 자가심리치유 활동을 돕는 데 힘쓰고 있으며, 김해 유일의 특성화 분야를 주제로 개설된 ‘치유서관’ sns를 통해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치유콘텐츠를 공유함으로써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장유도서관은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치유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월 ‘2022년 엄마를 위한 그림책 학교’에서 발간된 엄마 수강생들의 창작 그림책을 역대 발간된 그림책 41권과 함께 전시를 시작으로 자연 속에서 마음을 돌보는 어린이를 위한 ‘숲치유’ 프로그램, 명상을 통해 내면을 치유하는 ‘마음챙김 힐링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당신의 그때 최선을 다했다』의 저자이자 예술치료학 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경희 작가와 함께하는 ‘치유적 글쓰기’ 수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치유서 함께 읽기’, ‘그림책 읽는 어른’ 등 자발적인 독서동아리 결성을 유도하고 시민들이 책과 도서관을 매개로 스스로 아픈 마음을 돌보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홍미선 장유도서관장은 “장유도서관은 ‘치유 특성화 도서관’으로서 책과 문화, 예술을 통한 다양한 치유 수업을 운영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전문적이고 특색 있는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는 마음치유 전문도서관으로써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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