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16일 서구치매안심센터 ‘기억쉼터’를 이용하는 치매환자 및 가족 30명과 함께 송년 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억쉼터 송년 모임은 ‘행복했던 2022년! 함께라서 고마워요!’라는 주제로 기억쉼터 이용자들의 프로그램 성과를 가족들과 공유하고, 내년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1년간의 활동 영상감상 및 작품전시회, ▲가족들이 보내는 훈훈한 영상 편지, ▲롤링 페이퍼 전달식, ▲캐럴 악기연주, ▲가족과 함께 케이크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함께한 추억을 되돌아보면서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기억쉼터는 경도치매환자가 장기요양서비스 등의 국가 치매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자 전문적인 인지 자극 프로그램과 낮 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송년 모임에 참여한 한 치매환자 가족은 “치매 진단을 받고 우울해하셨던 어머니께서 기억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부터 전보다 활기차게 생활하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족은 “가족이 함께 모여 어머님이 활동하시는 모습을 직접 보니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억쉼터는 치매환자의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마음은 편하게 쉬고 기억은 다 함께 채워가는 차별화된 기억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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