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9일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아동, 가족, 시민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저소득층 등 가정의 초등학생 35명으로 구성된 광양시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는 올해 4~12월 매주 월·화·금요일 실기교육과 합주를 연습해 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징글벨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악기 연주 실력을 발휘해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아이들이 서툴지만 진지하게 연주하는 것에 감동했고, 아이들의 열정이 전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2018년 전남 최초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지난 4년간 아동의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노력해 올해 광주·전남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획득했고,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는 그 노력의 일환으로 아동복지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김준태 아동보호팀장은 “멋진 무대를 만들어 준 단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오케스트라를 통해 내면이 건강한 아동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자체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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