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 겨울축제인 ‘제16회 울산 중구 눈꽃축제’가 오는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 동안 성남동 젊음의거리 아케이드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 중구는 눈이 잘 오지 않는 울산에서 중구 원도심에 오면 눈을 맞을 수 있도록 올해는 특별히 축제 기간을 기존 2일에서 8일로 연장해,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코로나19를 딛고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번 눈꽃축제의 주제는 ‘8일간의 화이트-크리스마스’로,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회상할 수 있는 다양한 추억의 행사들이 펼쳐진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24일 오후 7시 뉴코아아울렛 사거리 중앙 무대에서 열린다.
이어서 ‘응답하라 눈꽃가요대전’과 ‘빠리나이트 파티 퍼포먼스’ 등 옛 추억을 소환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4일과 25일은 저녁 6시부터, 26일부터 31일까지는 저녁 7시부터 원도심 젊음의거리 아케이드에 오면 눈을 맞을 수 있다.
또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메가박스 영화관 앞 광장에서는 얼음을 갈아 만든 눈을 체험할 수 있는 눈꽃광장이 운영된다. 중구는 조설기 2대를 동원해 실제 눈의 형태와 질감에 가까운 인공 눈을 만들어 뿌리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추가로 KT울산성남빌딩 앞에서는 축제의 열기를 북돋기 위한 지역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거리 공연이 마련되며, △눈꽃축제 사진 콘테스트 △방가방가 우체통 △소원의 벽(방명록) △90년대 인기투표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또 반구형 눈장식(스노우 돔)·꿈돌이 탈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에서는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세계 먹거리 공간(부스) 및 포차 거리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중구는 눈꽃축제와 연계해 옛 울산초등학교 앞~울산교 입구 구간에 △크리스마스 트리 △막대사탕 장식물 △대형 장식등(샹들리에) △성탄종 터널 등 다양한 조형물과 경관조명을 설치·운영하며, 아름답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아이와 어른 모두를 동심과 추억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아름답게 내리는 눈꽃과 빛 조명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도 만드시고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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