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12월 23일부터 3일간 상주실내체육관(신관) 및 상주곶감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2 상주곶감축제’가 2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는 특히, 전국 각지에서 약 3만여 명이 방문하여 곶감선물세트와 곶감제품을 구매하고 다채로운 행사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개막일인 23일에는 역대 최강 한파를 뚫고 5천명이 축제장을 방문한 가운데 개막식이 성대하게 열렸으며, 식전행사로 풍물패와 풍년기원제가 축제의 서막을 알렸으며, 개막공연으로 ‘대한민국 힐링콘서트’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24일과 25일에는 상주곶감발전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상주곶감가요제가 열려 개성 있는 참가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고, 상주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초청가수들의 열창이 이어지면서 큰 호응을 얻으며 1일 시간대별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상시프로그램으로는 곶감특별판매관을 운영하여 곶감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고, 상주곶감 특별경매로 재미를 더했다. 상주곶감플레이존에서 곶감크로마키 포토존, DIY 곶감 비누만들기, 스텐실 에코백 만들기, 곶감호두말이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마술, 저글링, 풍선 등 스트리트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3일 동안 상주곶감 문화한마당과 놀이한마당의 곶감 빨리 쌓기, 곶감 OX 퀴즈쇼, 모자에 달린 곶감먹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24일 상주곶감공원에서는 예정실록에 기록된 상주곶감의 임금님 진상 재현 행렬에 ‘천상의 선물’로서의 상주곶감을 표현한 예술공연과 750년 된 ‘하늘 아래 첫 감나무’에서 상주곶감공원까지 주민참여 퍼레이드를 접목한 ‘상주곶감 임금님 진상재현행사’를 진행했고, 이후 인형극과 연극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재훈 상주곶감축제추진위원장은 “역대급 최강 한파에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입점해주신 곶감농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미흡했던 부분은 개선?보완하여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곶감은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최고의 곶감이고, 특히 올해 상주곶감은 최고 품질이라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 설에는 온 가족이 우리 상주곶감을 맛보며 즐겁고 풍요로운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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