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북구는 지역 문화 예술인의 자긍심과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4회 북구 문화예술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올해 문화예술인상 수여를 위해 지난 9월 26일부터 한달 간 후보자 추천을 받았으며, 현지 확인 및 심사를 거쳐 △북구문인협회 강현호 회원 △우리음악연구회 북부산지부 류영순 지부장 △북구미술인회 정영미 위원 등 3명을 올해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북구문인협회 강현호 회원은 20여년간 아동문학가로 활동하며 개인 창작집을 발간하고 문화 강좌를 열어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북구 문학’ 발간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우리음악연구회 북부산지부 류영순 지부장은 북구 지역에서 경기민요 전수소를 운영하여 20여년간 경기민요를 알리고 후학을 양성하는 데에 힘썼으며, 지역 문화공연에도 재능 기부 활동을 하는 등 우리소리를 전승·보전에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북구미술인회 정영미 위원은 10여년간 다수 전시회 참여 및 각종 미술대전에서 입선하는 등 서양화 작가로서 활발한 미술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북구문화예술인연합전, 북구미술축전 등 다양한 전시회에 참여하며 북구 미술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이번 북구 문화예술인상 수상자들은 각 분야에서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분들로, 지역의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분들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문화예술이 가진 힘은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구를 빛내는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역문화예술인의 자긍심을 높여 문화도시 북구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내년 1월에 제4회 북구 문화예술인상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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