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축산물 소비가 많은 설을 앞두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유통되도록 위생 검사를 강화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년 1월 2일부터 20일까지를 ‘축산물위생검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도축장 위생관리와 출하 가축에 대한 생체 및 해체 검사를 보다 철저히 해 인수공통 전염병과 식중독균 유입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항생제 등 잔류물질과 미생물 검사 주기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등 축산물 안전성 검사도 대폭 강화한다.
보건환경연구원 윤병철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축산물로 설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하루 평균 소 도축물량은 2021년 48마리, 2022년 50마리 였으며, 올해 설과 추석 특별대책기간에는 각각 64마리, 66마리로 전년보다 28%,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설 명절 대책기간(17일간) 동안 소와 돼지 총 2만5231마리에 대한 도축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가축 및 축산물 4건을 적발,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했다. 또 식육 잔류물질과 미생물 검사를 150건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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