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9일 경북문화재단과 함께 대한민국을 빛낸 대구·경북인물을 주제로 한 제1회 경상북도 인물 도자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공모전 참가작품 164점 중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54점을 선발했다.
금상(1명)은 도지사상과 상금 1000만원, 은상(1명)과 동상(2명)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상과 상금 각 700만원과 300만원을 수여했다.
수상결과는 금상 박광연(작품명:무궁화 삼천리), 은상 도재모(작품명:나의 조국), 동상 배찬영(작품명:청화분청사기도판), 동상 안진석(작품명:분청사기 분청 달항아리), 특선 10명, 특별상 15명, 입선 25명이다.
이번 공모전은 도예가, 관련학과 교수 등 도예 전문가 7명이 심사를 진행했다.
접수된 작품은 총 164점으로 박정희, 김수환, 이육사, 선덕여왕, 퇴계 이황 등 대한민국을 빛낸 대구 경북인물 가운데 57명의 인물을 백자, 분청, 물레성형, 접시 등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됐다.
전국 도예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이번 공모전에는 대구, 경북에서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전남, 부산, 충남 등 전국에서 많은 작가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이도다완을 부활시킨 도예가 길성의 특별전과 함께 내년 1월 3일부터 20일까지 경북예술센터(안동 풍천면 호수공원2길 70)에서 일반인들에게 전시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대구 경북의 역사적인 인물에 대한 선양과 함께 전국 도자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7월 경북문화재단과 함께 새 희망에 대한 의지를 역사에서 찾고 도민의 자긍심 제고를 위해‘대한민국을 빛낸 대구 경북인 152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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