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설 연휴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울산지역에서 34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등 2명의 인명피해와 1억 8,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2020년 6건, 2021년 11건, 2022년 17건으로 해마다 화재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울산소방본부는 2주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과 운수 시설 등 58개소를 대상으로 불시 단속에 나선다.
소방시설 전원 차단 등 소방안전 저해 행위를 집중단속하고 비상구 폐쇄와 피난 통로 장애물 적치 등 관리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며, 단속 결과 불량 사항에 대해선 연휴 전 보완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병도 울산소방본부장은 “겨울용품 안전 사용 등 생활 속 화재안전 환경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가족들과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울산소방은 잠시도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