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장애인이 이용하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충전할 수 있는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14대를 지역 곳곳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급속충전기는 오류왕길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2곳과 원신근린공원, 마전동 게이트볼경기장 등 공원 11곳, 장애인 시설 1곳 등 총 14곳에 설치됐다. 추가 설치한 급속충전기는 전동 휠체어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1시간 사이 7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추가로 공기주입기와 휴대전화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이로써 서구에 급속충전기가 설치된 곳은 총 49곳으로 늘어났다.
서구 관계자는 “중증 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