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늘푸른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작년 한해 갈고 닦은 솜씨로 생활 도자기를 빚고 그 결과물로 전시회까지 열었다. 또한 도자기들을 이웃에게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4일 늘푸른지역아동센터는 지난해 ‘시작, 자람 그리고 나눔’ 도자기 특성화 프로그램을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고 전시회를 열었다.
토란공방, 에셀나무, 지역사회 후원자 등의 재능기부로 아동들의 실력이 한층 높아졌고, 머그컵, 접시, 그릇 등 100여점의 결과물을 냈다.
전시회를 마치고 아동들은 아동자치회의를 열고, 이 도자기들을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아동들은 1월 한 달 동안 취약계층 이웃들을 직접 방문해 도자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 아동은 “내가 만든 나눔 도자기를 예쁘게 포장해 직접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누군가 예쁘게 잘 사용한다고 생각하니 더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고일석 늘푸른지역아동센터장은 “아동들이 특성화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재능도 키우고 나눔과 배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행복한 돌봄문화를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청소년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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