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질환자 주간재활프로그램 중 하나인 미술요법

밀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질환자 주간재활프로그램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주민등록상 밀양시에 주소를 두고 자발적인 정신과 약물 복용자 중 사회적응훈련 및 외로움 극복 등 작은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정신주간재활프로그램은 정신질환자들의 만성화와 재발을 방지하고,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금요일마다 미술요법, 요리요법, 생활운동, 음악요법, 정신건강교육 등 1년여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0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단문경 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은 “10년간 꾸준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과 아닌 회원은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10년 동안 출석을 잘한 회원들의 경우 재발도 거의 없고, 발병 초기때와 거의 비슷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대인관계도 원만한 편이다”고 말했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도 완화된 만큼 더 많은 정신장애인들이 집밖으로 나와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들의 사회적 편견이 해소되고, 사회복귀를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많이 모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