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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 유일의 ‘청년마음건강센터’로 청년층 재활 돕는다

지난해 개소한 포항청년마인드링크, 2023년부터 본격 사업 추진!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3/01/05 [15:16]

포항시, 경북 유일의 ‘청년마음건강센터’로 청년층 재활 돕는다

지난해 개소한 포항청년마인드링크, 2023년부터 본격 사업 추진!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3/01/05 [15:16]

▲ 포항청년마인드링크 내 ‘청년마인드 카페’ 전경

 

포항시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자립과 재활을 돕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마음건강센터(보건복지부 공식 명칭)로 지난해 개소된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지난해 1억 원에 이어 올해도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청년들의 직업재활, 심리치료, 사회적응 훈련 등에 대한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층 지원을 확대해 △심리검사, 입원, 상담 등 치료비 지원 △정신증 청년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 △정장 대여와 퍼스널컬러 진단 등을 통한 취업 준비생 심리지원 패키지 △1인 가구 청년 밀키트 지원 △사회 인지행동 향상을 위한 야외 글램핑, 버스킹 △청년 힐링 토크콘서트 등 포항시만의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정신장애인을 고용해 ‘청년마인드 카페’를 운영하고 사회참여를 촉진하며, 정신장애인의 가족과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진료 동행 차량 및 도우미를 지원하는 돌봄서비스를 처음으로 시행한다.

 

한편,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지난해 글램핑장에서 진행된 힐링캠프와 지역 카페에서 개최한 버스킹, 힐링토크콘서트, 대학생 마음 건강 축제, 면접 정장 대여 등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원 사업으로 지역 청년들에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청년 친화적인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로 청년들이 편견과 낙인에 대한 부담 없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신증 조기 발견 및 집중적인 치료개입을 통해 정신증 고위험 청년들의 기능회복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립을 돕는 기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북구보건소 청년마인드링크는 지난해 청년특화시범사업 공모에 선정, 경북에서 유일하게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서는 17개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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