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괴산 명품쌀 육성을 위해 1월 20일까지 2023년 친환경 벼 계약재배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친환경 벼 계약재배 사업 신청은 관내 주소지를 두고 친환경 벼를 재배하거나 재배 예정인 농가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로 1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괴산 쌀은 2017년, 2018년 농식품부 장관상, 2019년 대통령상을 받은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며,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친환경 벼 계약재배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166㏊의 면적에서 친환경 벼를 수매했다.
친환경 벼 계약재배는 관할농협 1등급 수매가(조곡 40kg 기준) 보다 8%이상 높은 가격으로 월드그린에서 매입하고, 군에서 포대당 5,000원을 정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농협 1등급 평균 수매가 60,000원보다 9,800원 많은 69,800원에 매입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벼 계약재배로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어 판매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하는 기반이 조성됐고,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친환경 농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