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작전서운동, 작전동 일원의 주요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공원 내 우수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시간당 최대 약30~50㎜/hr 안팎의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서운동, 작전동 일원은 하천보다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아 하천 수위 상승 시 배수처리가 어려워 저지대 집중침수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에도 해당 지역에 주택과 상가 침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지역 주민들의 막대한 재산 피해 등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주요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우수량과 현장조사 등을 실시하여 공원 내 우수저감시설을 설치하여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우수저감시설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 두었다가 외부 수위가 낮아진 후에 방류하는 방재시설로서 시간당 최대 100㎜/hr 안팎의 강우에도 안정된 방재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수저감시설 설치에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므로 열악한 구 재정여건상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재산 보호와 안전을 위해서 국비 지원사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우수저감시설 설치와 더불어 공원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여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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