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애인 자립기반 확충·사회활동 지원 강화2023년 전주시 장애인복지분야 예산, 작년 대비 22.8% 증가한 1175 억원 편성
전주시가 올해 전년보다 218억 원 늘어난 장애인 분야 복지예산을 활용해 장애인의 안정된 삶을 위한 자립기반 확충과 사회활동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2023년도 전주시 장애인복지 분야 예산으로 지난해 본예산(957억 원) 대비 218억 원(22.8%), 2022년 마지막 추경예산(1020억 원) 대비 155억 원(15.2%) 증가한 총 1175억 원이 편성됐다고 10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바우처 사업인 △장애인 활동지원사업(78억 원)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8.5억 원)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14.5억 원) 등의 경우 일상에서 장애인과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해마다 예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에게 한층 두터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권역재활병원과 전주시 장애인복지회관, 장애인 체육복지센터 등의 시설도 건립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권역재활병원 건립 사업의 경우 그간의 중앙투자심사와 기본설계 심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사전행정절차를 거쳐 올해부터는 총 52억 원이 투입돼 본격적인 설계 및 착공이 예정돼 있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권역재활병원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또 민선8기 공약사업인 ‘전주시 장애인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올해는 함께 건립될 장애인 체육복지센터 관련 타당성 용역 및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하고, 작은 도서관 조성(1.4억 원)도 병행 추진한다.
동시에 장애인일자리종합타운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0.5억 원)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9.4억 원)을 통해 올해 시설 장애인 중 사전 상담 및 자립을 원하는 대상자에 대한 탈시설을 돕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제공키로 했다.
여기에 시는 재정일자리·맞춤형일자리·발달장애인 특수직렬 인건비 지원·앙상블 연주단 운영·치유농장 운영 등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자립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 등의 이동편의 보장을 위한 장애인 등 편의시설 설치 지원 및 장애인 이동기기 충전시설 야외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발달장애인 가정의 가족 돌봄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보호자의 부재시 발달장애인을 맘 편히 맡길 수 있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1.7억 원)도 올해 새롭게 시작된다.
이외에도 시는 △장애수당 지급 △정신요양시설 운영 지원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최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옛 자림복지재단 부지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 용역 등도 추진해 빈틈없는 장애인복지 안전망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자립 지원,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제2기 장애인 복지증진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장애인 가족의 복지 만족도를 향상시켜 ‘일상에서 다 함께 누리는 신바람 복지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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