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재난지원금으로도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능합니다”지난 2일부터 백신 소진 때까지 예방접종 추진키로
완주군이 대상포진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지급하고 있는 1인당 3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사용해 유료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10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대상포진 예방접종 기간으로 정하고 사전예약 후 보건소 방문이나 보건지소 예방접종실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 안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수포성 발진과 심각한 통증, 감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통상 젊은 층보다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발생률이 8~10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주군은 만 65세 이상 완주군민 중에서 1958년 12월 말 이전에 출생한 의료수급자에 한해 무료접종을 해주며, 1973년 말 이전에 출생한 만 50세 이상 완주군민은 9만 원을 부담해야 하는 유료접종 대상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특히 “대상포진 유료접종(9만원) 시 재난지원금 사용 여부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결론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사용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완주군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으로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 및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군민의 노년기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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