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치매 증상을 미리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치매조기검진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등록 관리하고 치매 유병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검진은 인지선별검사, 진단검사, 치매감별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만 60세 이상인 영주시 거주자는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 조기검진을 받고자 하는 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치매안심센터나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방문하면 예약 없이 검진가능하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자이면 치매안심센터와 협약 체결한 병원과 연계 정밀검사를 받도록 하고 소득기준에 따라 검사비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5189명을 검진해 670명의 인지저하자를 발견하는 등 치매환자 조기발견에 힘써왔다. 또, 치매환자에 대해서는 치매치료관리비지원, 기저귀, 물티슈 조호물품지원, 일대일 사례관리, 예쁜치매쉼터 운영 등 다양한 지원과 치매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 지원·관리하고 있다.
권경희 보건소장은 “치매의 조기 발견을 위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1회 인지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며 “앞으로도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치매 관련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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