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는 지난 9일 홍성군 장곡면 지정리 소재 홍동저수지에 빠진 남성을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경 얼음낚시 중 얼음이 깨지면서 사람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곧바로 소방드론을 활용해 익수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후 수난구조장비를 활용해 익수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익수자 A씨(남/68세)는 신고자에 의해 구조된 상황이었고, 익수자 B씨(남/50세)는 관할 센터와 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날 구조된 2명 모두 저체온증 외에는 특이사항 없었으며, 보온 조치 등의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백승제 현장대응단장은 “얼었던 저수지가 기온 상승으로 인해 조금씩 녹으면서 무심코 얼음판에 들어서면 사고를 당할 수 있다”며 “저수지와 하천 등에서 수난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