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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변화와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 구현에 앞장선다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1/14 [06:29]

청주시, 변화와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 구현에 앞장선다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1/14 [06:29]

청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도에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청주시는 2021년 7월 중기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응모해 2022년 사업 대상으로 지역 내 전통시장 9개소가 12월 말 최종 확정됐으며, 1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 쾌적하고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 지원

 

먼저 시는 안전에 취약한 노후 시설에 대한 보수 및 개선을 지원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구현한다.

 

북부, 중앙, 사직시장은 노후전선 정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두꺼비시장에는 점포별 화재알림시설이 구축된다. 또한 2021년 충북 최초로 설치한 매립식 소방함 설치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반영해 2022년도에도 추가 2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화재안전 예방을 위해 화재공제 가입비의 70%를 지원하며, 화재예방과 안전시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해 이용객들의 편리를 도모한다. 오창시장은 기존 1층으로 조성된 고객지원센터를 2층으로 확장해 시장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 제공 및 상인들을 위한 사무, 교육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화장실 및 고객지원센터가 없어 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던 사직시장은 고객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추진된다.

▶ 주차환경개선

 

주차환경개선사업(주차이용보조사업)에 대현프리몰상점가가 선정되어, 상점가 이용객에게 주차비용을 보조한다. 이에 따라 도심권 상점가를 찾는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육거리종합시장 대형버스주차장 조성사업도 2022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형버스 4면, 일반차량 57대를 추가 조성해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 및 시장 활성화를 극대화한다.

 

▶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시장 고유의 특색을 강화하는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는 직지시장이 선정되어, 직지마을 공동체 시장 만들기, 직지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해 선정된 가경터미널시장과 사창시장이 올해까지 2차년도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 경영현대화 지원사업

 

북부시장과 서문시장, 복대가경시장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은 시장으로 배정된 한도 내에서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지역·상권별 특성을 반영해 사업 선택,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장별 맞춤형 사업이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활성화 이벤트, 배송도우미 운영 지원, 전통시장의 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장매니저 지원 등 상인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현대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전통시장 자체적으로도 상인회 주도하에 소비패턴의 변화에 발맞춰 온라인플랫폼에 입점, 변화하고 진화하는 전통시장을 보여준다. 가경터미널시장, 사창시장, 육거리종합시장, 밤고개자연시장, 두꺼비시장을 앱에서도 만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주문, 집에서도 편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 작은 변화, 소소한 기쁨이 있는 전통시장

 

2022년 전통시장 특수시책으로 ‘전통시장 용기내! 프로젝트’사업을 추진, 전통시장에서 다회용기나 장바구니로 장을 본 이용객에게 종량제봉투를 지급할 계획이며, ‘동네가게 커뮤니티 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이용자가 찾는‘당근마켓’속 비즈프로필을 개설, 전통시장 상인상품 소식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에서 상인과 소비자 간 소통을 강화하고, 디지털화에 따른 상인의식을 바꾸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이지만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채널을 활용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할 것이며, 또한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 재미와 볼거리가 있는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청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자치단체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육거리종합시장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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