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021년 12월말 기준으로 농식품 수출 분야에서 수출물량 1천8백 톤, 수출액 1천5백만 달러(한화 약 175억원)의 실적을 기록하여 연초 수립했던 수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비 상승 등 수출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샤인머스켓, 새송이버섯, 딸기 등 신선농산물을 홍콩, 베트남, 미국, 캐나다 등 20여 개국에 수출한 결과이다. 수출목표 달성에 기여한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포도 1,050만 달러로 전년 622만 달러 대비 1.7배 상승했고, 새송이 버섯 399만 달러, 수출유망품목인 딸기 수출액은 73만 달러로 전년 4만3천 달러 대비 17배 상승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딸기품목은 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이 소속된 새김천농협의 딸기 전문수출단지의 대한민국 프리미엄 딸기 품종으로 선정된 알타킹으로 복숭아향을 지니고 착색이 50%정도만 되어도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뛰어나 수출에 적합한 품종이다. 지난해 5월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의 해외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위한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김천시가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한 주요 시책으로는 수출농산물 인프라 기반 구축을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장려금 지원 및 수출경쟁력 제고 사업 등 8개 사업 3억5천만 원, 농산물 수출물류비 10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거점 딸기전문육묘장 설치 및 신선농산물 수출시설 및 기자재 지원 등 10개 사업 7억4천만 원, 수출물류비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해 수출 목표 달성은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수출품목을 발굴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여 수출 시장 개척에 올인한 결과”라며, “이 여세를 몰아 2022년에는 2천만 달러를 수출 목표로 잡아 수출농가 및 업체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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