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를 통과해 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 3단계’로 지정됨과 동시에 여성친화도시 조성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으며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아산시는 2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해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하는 것으로, 여성친화도시에서 ‘여성’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시는 2011년에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을 받고, 2016년에 충남에서 최초로 재지정되면서 여성과 남성의 균형과 조화 속에 다양한 성평등 사업을 펼쳐 왔다. 특히 성매매 피해 여성의 탈성매매 및 자활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써 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초 ‘아산시 성매매피해자등의 자활지원 조례’ 제정 ▲양성평등리더활동가 양성을 통한 시민교육 활동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공공시설 모니터링 및 양성평등거리 활성화 활동 ▲성폭력전담 대응 민·관협력체 구축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개발 및 추진 ▲ 양성평등시책 추진실적 부서평가 매년 실시 및 우수부서 포상 ▲성매매 우려지역(속칭 장미마을)시민친화 공간을 위한 민·관 협의체 운영 ▲전국 최초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아산 최초 여성 공간 여성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향후 시는 온양원도심 아산여성커뮤니티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아산여성기록관, 양성평등거리 활성화, 서로돌봄공동센터 조성, 여성·청년 창업 경제활동 ZONE 조성을 추진해 협력과 공유, 나눔을 통한 동반성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고분자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친화도시 최고 단계로 지정받은 만큼 수준 높은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더 나아가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하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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