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설 명절 연휴 기간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화천군은 27일 오전 최문순 군수 주재로 설 연휴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우선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기획감사실을 중심으로 1일 2명을 배치해 코로나19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상황반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안내 및 위반사례에 대응하는 동시에 확진자 발생 시 주민들에게 즉시 상황을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자치행정과는 같은 기간, 각종 사건 사고, 코로나, 산불, 교통 등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화천군은 설 연휴, 찾아오는 가족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독거노인 546명 전원에 대해 생활관리사 20여 명을 투입해 안전을 확인하고, 주거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령자들이 거주 중인 공공실버주택과 실버복지센터에 대해 1층 로비에 직원을 배치해 철저한 방역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재무과에서는 28일까지, 군이 발주한 모든 공사에 대해 임금체불 여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지역경제과에서는 교통 및 물가안정을 모니터링한다.
환경과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생활 폐기물 수거와 처리, 관련 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은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와 방역소독, 자가 격리자와 재택 치료자 관리 등 상황대응체계를 유지학, 연휴 기간 선별 진료소도 지속 운영한다.
상하수도 사업소는 28일까지 연휴 대비, 간이 상수도를 점검하는 한편, 설 연휴 비상급수 대책반을 운영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독거노인들의 건강, 코로나19 예방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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