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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시민권익위, 시민제안 7건 정책권고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진출입로 신규 개설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1/27 [12:29]

광주광역시 시민권익위, 시민제안 7건 정책권고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진출입로 신규 개설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1/27 [12:29]

광주광역시 시민권익위원회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0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시민 제안에 대한 정책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바로소통광주’ 등을 통해 접수된 9개의 시민 제안을 집중 논의하고 이 가운데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진입로 변경 ▲푸른길과 제1순환도로 자전거 도로 조성 ▲운암동·중외공원 연결 브릿지 조성 ▲제4수원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재검토 등 7건을 광주시에 권고했다.

 

먼저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진입로 변경’에 대해서 금화로에 공동주택 진출입로 개설과 교차로 설치 검토, 염화로 방면의 교통흐름 및 도로개설 효과성 등을 종합검토해 계획 소방도로 개설 여부를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

 

▲‘푸른길과 제1순환도로 자전거 도로 조성’ 제안에 대해서는 현재 광주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 대상지를 선정하여 확대 설치 중으로, 제1순환도로에 대중교통 시스템과 연계한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운암동·중외공원 연결 브릿지 조성’ 제안에 대해서는 보도육교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및 도시미관 향상 등을 위해 점차 철거 추세로, 보도육교 대신 중외공원 교차로 보행자 안전을 위해 방호울타리, 활주로 형 표지병, 미끄럼 방지, 요철 등 다양한 방안을 추가 검토하고, 야간 보행자 시인성 향상을 위해 ‘횡단보도 조명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권고했다.

 

▲‘제4수원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재검토’ 제안에 대해서는 현재 광주시는 환경부 승인을 받아 제4수원지를 관리하는 각화정수장을 폐쇄키로 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으로, 정수장 기능이 상실돼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대신 제4수원지 보호구역 해제 이후 수질 악화가 우려되므로 보호구역 해제 전 지속적인 수질관리 및 수질 보전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정책 개선을 권고받은 부서는 30일 이내에 개선 내용을 담은 실행계획을 수립해 시민권익위원회에 보고하고 추진사항은 ‘바로소통광주’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한편, 광주시는 2021년 시민권익위의 정책권고 25건에 대해 시민 2670명이 참여한 시민 선호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이스피싱 예방’이 1위로 꼽혔다. 이어, ‘공영주차장 관리의무’, ‘버스정류장 추가 신설’, ‘북부순환도로 한새봉 관통 반대/우회도로 설치’, ’버스정류장-폭염대비 송풍기 설치’ 등 순으로 조사됐다.

 

서정훈 위원장은 “시민권익위는 2019년 이후 지금까지 89건의 시민제안을 논의하고 이중 49건을 정책권고해 시민불편, 고충사항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주요현안에 대해 시민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시민 간 소통창구로서 시민제안을 논의해 시민 권익보호와 편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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