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대표 특화 품목 고추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융복합산업 네트워크 구축사업(이하 네트워크 구축사업) 신규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특화자원과 관련한 1?2?3차 산업 주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전략이며, 군은 앞으로 2년간 사업비 3억 원을 지원받아 공동법인 설립, 공동사업 추진, 역량 강화, 통합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중국산 고추 산업의 공세, 국내 고추 자급률 급감 등 전국적 고추 산업의 위기 극복과 자생력 확보를 위한 ‘청양군 고추산업화 기본계획’에 따라 신규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앞서 군은 2020년 10월 지역단위 농촌 융복합산업 특화품목 후보군 선정, 2021년 1월 고추생산자연합사업단 조직 및 추진위원회 구성, 공동비전 채택에 이어 2021년 7월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12월에 네트워크 구축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선정은 청양농협 등 3개 지역농협과 생산자단체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클린 고추 생산 체인(고추 전문 APC) 구축 등 향후 고추를 특화하는 각종 국비 투자사업 추진 시 실질적 추진 주체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오호근 청양농협 조합장은 “이번 선정으로 실질적인 고추 분야 융복합산업화의 첫 단추를 채우게 됐다”면서 “주관 단체로서 정산농협, 화성농협, 생산자단체, 행정 등과 함께 고추 산업 통합관리를 위한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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