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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이달부터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 및 감시·진화인력 운영, 소각산불 예방, 가용 헬기 및 스마트기술 적극 활용, 대주민 홍보 강화, 진화 후 원인조사 및 사후분석 평가·환류로 재발 방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2/03 [09:59]

양구군 이달부터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 및 감시·진화인력 운영, 소각산불 예방, 가용 헬기 및 스마트기술 적극 활용, 대주민 홍보 강화, 진화 후 원인조사 및 사후분석 평가·환류로 재발 방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2/03 [09:59]

양구군은 이달부터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선제적?실질적인 산불 대비, 맞춤형 산불예방 인프라 조성 및 원인별 예방 강화, 산불현장의 정확한 상황 판단 및 신속한 진화 대응, 과학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산불 대응, 산불예방 홍보 강화 및 주민의식 제고, 산불원인 분석 및 평가?환류 등의 추진전략에 따라 산불 방지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양구군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군청과 읍면사무소 등 6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산불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이를 위해 오늘 오후 군청에서 산불 방지 발대식을 개최하며, 유관기관과의 산불방지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산불감시원과 산불예방전문진화대, 인화물질제거단 등 70명의 산불 감시·진화인력을 운영하고, 산불대응센터를 기반으로 신속한 초기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산불이 발생하면 초기부터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해 통합지휘권자인 군수가 현장에서 총괄지휘함으로써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실전에 대비한 진화훈련을 실시해 진화 역량도 강화한다.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의 인화물질 소각으로 인한 산불은 원천적으로 차단하도록 노력하고,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 소각산불 근절에 동참하도록 서약 마을을 확대하며, 입산자의 실화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입산통제구역에 대한 관리 강화와 취약지 집중 감시를 전개할 계획이다.

 

산불 진화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헬기는 산림청 헬기와 임차 헬기, 소방 및 군부대의 헬기 등 가용한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와 헬기 간 소통 강화를 위해 통신체계도 구축하며, 갈수기에 대비해 취수장(담수지)을 사전에 준비해 안정적인 급수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신 스마트 기술에 기반한 대응능력의 강화를 위해서는 산불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속?정확한 산불상황 관리에 나서고,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예측 정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으로 산불지휘 통신체계를 일원화하고,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과 GNSS(인공위성 기반 위치측정시스템) 기반 내비게이션 기능 등이 추가된 스마트 산불재난안전통신기를 활용해 초기 대응력 향상과 산불진화인력의 안전을 강화한다.

 

또 스마트 산불재해 앱을 활용한 산불신고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드론을 활용해 사각지대를 감시할 뿐만 아니라 산불발화지와 원인 조사, 산불피해지에 대한 지도도 제작할 계획이다.

 

산불 방지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와 소식지, 현수막, 인쇄물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이·반장들의 예방활동 참여, 관련교육 강화 등도 추진한다.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면 원인을 조사해 가해자가 반드시 검거되도록 하고, 철저한 사후 분석과 평가를 실시하고 환류를 통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조인묵 군수는 “지난해 양구에서는 1건의 산불이 발생해 0.5㏊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에는 단 1건의 산불도 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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