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가검사키트 23만 개를 구매해 2월 중순쯤 전 군민에게 배부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재원 마련은 재난재해 대응으로 사용 가능한 예비비로 20억을 편성했으며, 일상감사와 계약심의를 위한 계약심의위원회를 거쳐 긴급입찰을 통해 자가검사키트를 확보한 뒤 이장을 통해 가가호호 방문해 배부할 예정이다.
4,000원선에서 거래되던 자가검사키트가 최근 수요급증으로 8,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어 군민의‘불안구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는 95% 이상으로 선별검사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자가검사가 가능하다.
울주군 관계자는“코로나19 확진자가 울산에서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울주군민의 안전을 위해 전 군민에게 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