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는 상황 속에 아산시가 지난 2일 코로나19 방역상황 점검에 나섰다.
지난 설 연휴 동안 아산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월 30일 149명, 31일 171명, 설날인 2월 1일 212명에 달했다.
신속항원검사자 수 역시 30일 114명, 31일 199명이었던 것이 2월 1일 1624명, 2일 250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보건 인력이 총동원됐음에도 밀려드는 검사자들로 인해 대기시간 증가 및 인근 교통 체증 등의 어려움이 발생했다.
이에 오세현 시장은 지난 2일 본청 직원 9명을 선별진료소에 파견하고 이태규 부시장과 김창덕 행정안전국장을 현장으로 보내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시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고, 검사장 혼잡 방지를 위한 인력 충원, 검사 부스 추가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검사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