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코로나19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화천군은 지난달 25일 2022년도 화천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추천 및 이차보전계획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라 군은 올해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도선업의 경우 2억원 이내, 숙박업과 일반 음식점업, 이·미용업, 자동차 정비업, 도·소매업의 경우 5,000만원 이내의 경영안정자금 융자를 지역 금융기관에 추천한다.
또 융자금 금리 중 3%를 2년 간(1회에 한해 1년 연장 가능)군비로 보전해 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화천군의 융자 추천을 받아 지역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실행한 소상공인은 융자 이자율이 4%인 경우 1%만 부담하면 된다.
희망 업체는 연말까지 군청 지역경제과로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융자취금 금융기관은 농협화천군지부, 화천철원 신용협동조합, 화천새마을금고, 다창새마을금고, 화천농협, 간동농협, 춘천철원축협 화천지점 등 7곳이다.
융자금은 시설 및 구조개선,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기존 대출금 상환 등의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화천군의 융자추천 및 이차보전 사업은 해마다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군은 모두 125곳(신규 44곳)의 업체에 융자를 추천했으며, 총 1억6,100만원의 이자를 지원했다.
화천군은 올해 지역경제 상황에 따라 관련 예산을 추가 투입하는 카드도 검토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힘든 상황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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