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문화재의 보호와 체계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 2022년도에 국가ㆍ도지정문화재 46개소에 대해 62억 원을 투입하여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4억 원을 투입하여 국가민속문화재 4개소에 대한 정밀실측조사 사업을 진행한다. 도계읍 신리 너와집과 민속유물 및 신기면 대이리 너와집, 굴피집, 통방아에 대해 정밀실측, 3D스캔, 실측보고서 발간을 통해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하여 기록 유지 및 원형복원과 학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3억 원을 들여 도계읍 신리 너와집 문화재에 화재, 침입, 도난, 그 밖의 재난에 대한 방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CCTV, 적외선 감지기, 건축물 변위 센서 등 방재 관련 기기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방재 IoT시스템을 구축한다. 올 4월까지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연말까지 구축공사를 마무리한다.
이 밖에 미로면 영경묘 진입로 정비, 천은사 청자도요지 보호각 정비, 삼척향교 명륜당 보수, 신기면 통방아 해체보수,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 등을 실시해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죽서루 일원 3만1500여㎡ 부지에 사업비 116억 원(국비포함)을 투입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삼척도호부 관아 유적 복원 공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2020년 12월부터 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객사(진주관, 서·동익헌, 내삼문, 서·동·북익랑, 응벽헌) 복원을 마무리하고, 이어 오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46억 원을 투입해 동헌(동헌, 내삼문, 남·서·동행각)을 복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문화재 보수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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