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7만 개의 “자가진단키트(신속항원검사)”를 구입하여 삼척시 전 세대에 1개씩 배부한다고 밝혔다. 배부대상은 약 32,944세대이며, 이달 14일부터 읍면동에서 상생지원금 지급 시 함께 배부한다.
삼척시는 명절연휴를 기점으로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코로나 확진자 수가 193명으로 폭증하였고 누적 확진자수는 421명으로 집계되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앞으로 고위험군을 제외하고는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최근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시민 전 세대에 자가진단키트를 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자가진단키트 검사는 면봉으로 콧속 비강을 10여 차례 훑어 얻은 검체(콧물)와 시약의 결합반응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판정한다. 오미크론의 특성상 감염이 빠르고 일반감기 또는 무증상 확진자가 많아 단순검사 대상자가 폭증하고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검사결과를 15~30분 내로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각 가정에서는 세대원 중 조금이라도 이상 반응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 배부된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하고, 결과가 양성일 경우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가정에서 자가진단키트 검사결과가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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