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9일 도청에서 청렴특별도 경북 실현을 위한 ‘청렴 감사 혁신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40여명의 경북도 감사관계관들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 논의들이 펼쳐졌다.
지난해 전국 유일의 내부 청렴도 1등급 달성 등 청렴도 평가 결과를 집중 분석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세부전략을 논의했다.
또 도에서 실시하는 감사 행정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 보다 나은 방향의 감사 전략도 구상했다.
청렴도 확산 분야에서는 청렴도민 감사관제의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고 청렴도 SWOT분석을 통해 청렴 감수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시책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사후 지적방식 중심의 시스템에서 사전 예방적 감사로의 전환 필요성도 대두됐다.
아울러 출자출연 기관에서 공통적으로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 효율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사전 교육과 컨설팅을 통한 예방적 감사 기능을 확대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보조금 운영과 관련해서는 공공재정환수법 시행에 따른 대응책 마련과 함께 보조금 상시 감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 서울 강동구청에서 발생한 회계비리 사건과 관련해 체계적인 점검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 논의에 집중됐다.
또 도민이 제기하는 고충민원 처리와 관련해서는 자체 민원 해결 비중을 늘리고 현장에 찾아가는 민원해결단의 운영 의견도 제기됐다. 정성현 경북도 감사관은 “도정 전반의 청렴문화 확산과 함께 감사 행정에서도 기존의 틀을 깨는 대전환을 통해 신뢰받는 청렴 도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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