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2동은 지난 12일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김만호 씨로부터 청소년 40명을 위한 ‘드림하이 장학금’ 500만 원과 ‘입학준비금’ 1천110만 원 등 총 1천610만 원을 전달받았다.
‘드림하이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성실히 학교생활을 하는 고등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고등학생 10명에게 50만 원 씩 전달할 예정이다.
‘입학준비금’ 1천110만 원은 삼산2동 저소득 신입생 모두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자 예비중 18명, 예비고 12명 등 총 30명에게 37만 원 씩 전달할 예정이다. 입학 준비에 필요한 체육복, 책, 원격수업용 기기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구입할 수 있다.
입학준비금 37만 원 중 숫자 ‘3’은 학생의 ‘꿈’+‘학교’+‘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의미와 숫자 ‘7’은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의 두 숫자가 만나 ‘무지개 꿈을 펼치라’는 시작의 뜻을 담았다.
본 사업은 부평구 최초로 후원을 통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공공복지의 한계 극복을 위한 삼산2동만의 특화된 복지다.
대표로 전달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장래희망이 쉐프라 3월부터 호텔조리학과에서 전문수업을 받는데, 지원해주신 입학준비금으로 새학기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만호 씨는 “인생 선배인 어른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보탬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인숙 삼산2동장은 “청소년복지 릴레이로 장학금에 이어 입학준비금까지 도움을 주신 후원자에게 감사하다”며 “청소년 성장기에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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