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시와 협업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최종 선정직업계고와 지역협업을 통한 고졸 인재양성과 진로 정착 모델을 통한 지역기반 선순환 체계 수립
광주시교육청이 2022년 교육부가 주관한 ‘직업계고·지역협업 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총 8개 시·도가 공모 참여했고 광주를 포함한 5개 시·도가 최종 선정됐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고졸 인재 양성 차원에서 직업계고와 지역기업?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직업교육 지원체계이다. 직업계고 학생이 졸업한 뒤 지역 전략산업에 바로 취업, 지역전략산업에 취업한 상태에서 2년제와 4년제 학위 취득, 지역대학(2년제와 4년제 대학에서 1년~2년 심화교육)을 거쳐 취업하는 총 3가지 진로정착 모형을 돕는 과정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교육청과 광주시는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를 광주광역시청에 설치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교육청·지자체 간 관리체계 구축의 우수사례도 공유하고 꾸준히 협력해 지원체계를 발전 및 확대할 계획이다.
또 부교육감, 부시장, 지역대학 총장, 직업계고 교장, 혁신지구 유관 기업, 협업 유관기관의 대표, 기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빛고을 직업교육 협력위원회’를 꾸린다. 위원회를 통해 직업교육 혁신사업의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실행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우리 지역 전략산업인 미래형 운송기기, 에너지 산업 등 2개 핵심 분야에 직업계고·지역대학·기업이 연계해 지역 밀착형 고졸 인재의 양성과 진로 정착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한다.
한편 빛고을 혁신지구 지원센터를 통해 기존 지역 전략산업 분야를 광융합, 스마트 금형, 금융 및 서비스 등으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지원 사업과 지자체의 청년 지원 사업 등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사업을 ‘빛고을 혁신지구 플랫폼’으로 확대해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직업계고 지원도 늘려 행정적·재정적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진다. 시교육청 백기상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잔존율이 높은 직업계고 졸업생이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 직업을 찾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지역기반 선순환 체계가 수립됐다”며 “지역 청년의 실업률 감소, 지역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함께 지역대학의 신입생 충원 등 지자체-직업계고-지역대학-기업체의 상생형 모형의 기틀이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한 선순환 체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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