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과학적 복지를 위한 준비 착착‘지역복지의 수요·자원 조사 분석 및 과학복지 모델링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상남도는 24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지역복지의 수요·자원 조사 분석 및 과학복지 모델링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이 주재한 이 날 보고회에는 복지 분야별 사업담당자, 관련분야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보고회는 용역을 수행한 경남연구원 이언상 연구위원의 지역주민 욕구조사 결과?복지자원 조사 결과?시·군별 복지수요-공급 격차 분석결과 보고에 이어 사업담당자들의 자문의견 반영을 위한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되었다.
■ 지역주민 욕구조사 결과
경남도와 경남연구원은 지난해 9월 15일부터 10월 28일까지 6주간 도내 6,007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주민 욕구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은 시·군별 인구 특성을 반영하여 무작위 추출하였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아동돌봄, 노인돌봄, 장애인돌봄, 정신건강, 신체건강, 기초생활유지, 가족 및 사회관계, 보호·안전, 교육, 고용, 주거, 법률 및 권익보장, 문화·여가 등 13개 영역에 대한 1:1 방문 면접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영역별 정책 시급성과 노력 체감도를 바탕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도출한 결과, ‘고용’, ‘교육’, ‘주거’, ‘기초생활 유지’ 등의 순으로 정책 중요도가 확인되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로는 ‘대인관계·사교적 활동(81.1%)’, ‘학업(75.7%)’, ‘문화·여가 활동(70.2%)’, ‘아동에 대한 추가 돌봄(68.5%)’ 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별 복지자원 조사 결과
경남도와 경남연구원은 도내 사회복지시설 9,345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여 이용자 수, 종사자 자격보유 현황, 자원봉사자 참여도, 시설별 제공서비스 종류와 사업량 등을 조사하였다.
이 자료는 경상남도빅데이터허브플랫폼에 등재하고 주기적으로 현행화하여 도민들이 손쉽게 인근의 사회복지시설을 검색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시·군별 복지수요-공급 격차 분석
아울러 복지 수요조사 결과와 시·군별 ‘1인당 복지예산’과 ‘인구 천 명당 복지시설 수’에 근거한 시·군별 복지 수요-공급 격차 분석을 완료했다.
13개 영역별로 도내 18개 시·군을 ‘고수요-고공급’, ‘고수요-저공급’, ‘저수요-고공급’, ‘저수요-저공급’ 지역으로 분류하였으며, 시·군의 추가 검증을 거친 후 경상남도빅데이터허브플랫폼에 등재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복지의 수요·자원 조사분석 및 과학복지 모델링 용역’은 오는 5월에 완료되며, 용역 결과는 1차적으로 ‘제5기 경상남도 지역사회보장계획(2023~2026)’ 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자원 조사 결과와 경상남도 복지공감지도는 경상남도빅데이터허브플랫폼에 등재하여 도민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도민이 원하는 복지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수요파악과 복지자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본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과 연계하여 다량의 복지데이터를 수집·분석·유통할 수 있는 종합복지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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